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30일 오후 3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신남방 국가 대사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보건복지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백신을 포함한 보건의료분야 협력과 함께, 사회복지 분야의 협력 과제를 공유하고 서로 간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관계자가 참석하여 신남방 국가와의 협력 과제 현황과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 △백신 및 치료제 개발 현황과 계획 △신남방정책플러스 주요 추진과제* △정신건강 관련 국제협력 △사회복지 ODA 정책 연수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이어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코로나19가 건강과 질병에 미치는 영향 등 우리 부에서 발표한 의제에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민수 기획조정실장은 "신남방 국가와 우리나라는 오랜 기간 우호 관계를 유지해 온 친구 관계로, 그간 국제적인 위기를 같이 헤쳐왔듯이, 당면한 코로나 역시 함께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더 많은 나라가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인류 상생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동참하기를 희망하며, 우리나라도 이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다른 주요 협력 국가와도 소통의 기회를 가져 보건·복지 분야 국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