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Photo : ⓒ의약일보DB)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대로 치솟았다.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대로 치솟았다. 최다 기록 경신이다. 지난해 1월 국내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첫 5,000명대로 진입한 것이다. 위중증 환자도 하루 만에 최다치를 갈아치웠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5,123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45만 2,35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075명, 해외유입이 48명이다. 서울이 2,222명, 경기 1,582명, 인천 326명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도 700명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661명)보다도 62명 증가한 723명이다. 또 사망자는 전날보다 34명이 늘어 누적 3,658명이 됐다.

특히 국내에서도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에 감염됐다고 의심되는 사례가 처음으로 나오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오미크론의 경우 전파력이 타 변이에 비해 강해 실제 오미크론 변이 유입 사례가 밝혀질 경우 광범위한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79.9%(누적 4,106만 1,655명),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5%를 기록했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2.9%(누적 4,256만 7,865명),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5%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