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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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이 코로나19 종합위험도가 전국에서 '매우 높음'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주부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연일 7천명을 상회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확진자 수의 전반적인 급증세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의료대응역량 한계 초과 발생이 지속되고 있고, 비수도권에서도 곧 의료역량 한계 도달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국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앞선 주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하긴 하였으나 비교 기간을 넓게 잡으면 전반적으로 상승세이며, 비수도권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의료대응역량 초과 상태가 수도권에서 지속되고 있으며, 비수도권도 급격한 증가 양상세다 .


이 가운데 당국은 코로나19 3차 접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차 접종 완료일을 기점으로 3개월이 지나면 3차를 맞으라고 권고하고 있으며, 12세 이상 청소년 접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당국 입장의 근거는 백신 미접종군의 중증도 진행 및 사망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당국에 따르면 국내 12세 이상 미접종군의 코로나19 감염 확률은 2차접종완료군에 비해 2.4배 높고, 위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은 11배, 사망 위험은 9배 높다. 


당국은 최근 5주간 사망자 1천254명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51%(640명)라고 밝혔다. 2차 접종완료자는 46.6%(584명)이고, 3차 접종완료자 비율은 2.4%(30)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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