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심장병이 연관성을 보인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특히 중년 여성들 사이에서 그 연관성이 확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지난 3년간의 조사를 통해"평균 이상의 심각한 우울증을 경험한 55세 이하의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관상동맥질환 증세를 대부분 나타냈으며 또 심장마비, 발작, 심장질환 등으로 사망위험이 남성이나 우울증을 경험한 55세 이상의 여성에 비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55세 미만의 여성들이 우울증에 더 쉽게 걸리며 이는 심장마비를 겪은 후 여성이 남성보다 불균형적으로 높은 사망율을 보이는 이유가 된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서 조사팀은 3천명 이상의 사람을 대상으로 우울증으로 나타난 증세를 연구한 결과 심장질환을 앓아왔으며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동맥 계통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즈지는 지난 18일 이같은 내용을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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