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DAILY의약일보
정책
#품은#조선대#간호대학

AI 품은 조선대 간호대학, 전국 3위 규모로 출범

고진아 기자

교육부의 최종 승인으로 2026년 6월 2일 조선대학교와 조선간호대학교가 통합하면서 내년도부터 전국 3위, 호남권 1위 규모의 대형 간호대학이 출범, 초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AI·빅데이터 기반 실무형 보건의료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2026년 6월 2일 조선대학교와 조선간호대학교의 통합을 최종 승인하며, 5년여간의 숙원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보았다.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가속화에 따른 의료·돌봄 수요 증가 및 지역 보건 산업 확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이번 통합은 2020년부터 논의를 시작해 협약 체결, 위원회 운영, 의견 수렴, 이사회 심의 등 치밀한 준비 과정을 거쳐 추진됐다. 양 대학의 통합은 단순한 규모 확대를 넘어,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부응하는 미래형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통합 간호대학은 입학정원 232명 규모로 운영되며, 이는 4년제 대학 기준 전국 3위, 호남권 1위의 위상을 갖게 될 전망이다. 간호학과를 중심으로 한 독립 단과대학인 '간호대학'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이번 대학은 오는 2026년 2학기 수시모집부터 202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며 본격적인 교육 과정에 돌입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교육을 대폭 강화하여, 학생들이 임상 역량과 데이터 기반 판단 능력을 동시에 갖춘 실무형 보건의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미래 의료 환경에서 요구되는 전문성을 선제적으로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둔다.

AI 품은 조선대 간호대학, 전국 3위 규모로 출범
[사진=연합뉴스]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은 이번 통합에 대해 「조선대의 보건의료 분야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 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명희 조선간호대학교 총장 또한 「양 대학의 통합은 오랜 숙원이자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라며, 「초고령화 시대에 최적화된 보건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총장의 발언은 이번 통합이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선 강력한 의지와 비전을 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통합 간호대학의 출범은 지역 보건의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보건의료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웰에이징 글로컬대학 전략'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보건의료 인재를 양성하는 허브로 기능할 가능성이 크다. 초고령화 시대가 요구하는 맞춤형 의료·돌봄 서비스 전문성을 갖춘 인재 배출은 물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혁신을 선도할 역량을 갖춘 인력 양성에도 기여하며 앞으로 국내 보건의료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갈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의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