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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고 성분 혼합물, 만성 건선 피부염증 개선 새 지평 열었다

고진아 기자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 건선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소식이 전해졌다. 2026년 7월 9일, 한방 자운고 성분 혼합물(JBHC)이 건선 피부염증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의약·보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 권용진 교수 연구팀(서울대 의대 예상규 교수, 서은비 박사 공동 연구)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익숙한 천연물인 한방 자운고의 과학적 효능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자운고 성분 혼합물(JBHC)이 만성 건선 개선에 효과적임을 규명하며, 그 구체적인 기전을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JBHC는 건선 발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염증 반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면역 반응의 핵심 세포인 대식세포(Macrophages)에서 다양한 염증성 사이토카인(Cytokines)의 발현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강력한 항염 효과를 보였다. 이는 건선 환자의 피부에서 나타나는 만성적인 염증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나아가 JBHC는 피부 장벽 보호 효과 또한 입증했다. 건선 피부는 염증으로 인해 피부 장벽 기능이 손상되어 외부 자극에 취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JBHC가 대식세포 활성화로 유도되는 피부 장벽 손상을 완화함으로써, 건선으로 인한 피부 기능 저하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자운고 성분 혼합물, 만성 건선 피부염증 개선 새 지평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연구의 공신력은 이미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관련 논문은 국제 SCI(E) 학술지에 게재되었으며, 연구팀은 앞서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그 학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

권용진 교수는 이번 성과에 대해 「앞으로도 천연물 기반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피부질환 관련 연구를 지속해 화장품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피부 질환 개선을 위한 천연물 유래 소재 개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이번 경성대 권용진 교수팀의 연구는 만성 건선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익숙한 한방 자운고를 활용한 새로운 치료 및 관리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획기적이다. 천연물 기반 기능성 소재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향후 건선 치료제 및 관련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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