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DAILY의약일보

나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나에게도 자궁근종이?

이초란 기자
최근 나이고하를 막론하고 생리통이 심하거나 양이 많고 덩어리 출혈이 있거나 쉽게 피곤함을 느끼고 무기력함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다고 한다. 이에 여성건강 전문가들은 그럴 때일수록 초기에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길 권하고 있다. 이는 여성골반장기에서 발생하는 자궁근종이나 난소물혹이 원인일 때가 많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러한 혹들은 대부분 양성이며 암이 아니기 때문에 겁먹지 말고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으로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처치법을 상담 받으면 된다고 조언한다.


골반 혹의 최근 대처방법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첫째, 관찰하면서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경우이다. 대부분의 혹은 크기도 작고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단순히 관찰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난소물혹 중에는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둘째, 호르몬이 분비되는 특수루프나 약물치료 방법이 있다. 이 경우는 통증이나 하혈 및 하복부 불편감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 선택할 수 있다. 약물이 자궁을 안정시키고 하혈을 줄여서 빈혈증상이나 통증을 개선시킨다.

셋째, 고주파 열치료술로 처치하는 경우이다. 최근에는 간암이나 갑상선암을 치료할 때도 수술을 대신하여 고주파로 암세포를 파괴하는 시술을 하는데, 같은 원리로 자궁근종이나 난소물혹을 치료한다. 이 시술은 특히 치료 전후의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결과 생리량이 많이 줄고, 빈혈증상도 상당부분 개선되어 시술 후 환자들의 반응이 좋다. 그리고 시술비용도 의료보험처리가 되어 부담이 없는 편이다.

넷째, 수술적 처치법이다. 요즘은 수술을 하더라도 거의 대부분 복강경을 이용하여 수술을 하기 때문에 통증이나 흉터도 거의 없고 회복도 빠르다. 또한 자궁이나 난소를 원형대로 보존하는 방법으로 수술을 하기 때문에 후유증이 거의 없다.

아쉽게도 자궁근종이나 난소물혹을 예방하는 확실한 방법이 아직 없다고 하지만 다른 질병 예방과 마찬가지로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적당한 운동, 스트레스를 피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근종이나 물혹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양천구 우리산부인과 신양호 원장은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최소한 매년 한번쯤은 산부인과 검진을 받도록 권하며, 무슨 병이든 예방하면 제일 좋지만 차선책은 조기발견이다.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도 쉽고 예후도 좋은 것은 당연할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도움말: 신정네거리 우리산부인과 신양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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