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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부서장 중 첫 '보건소장' 개방형 직위 지정…전문성 강화로 지역 보건 공백 해소 나선다

고진아 기자
울주군, 부서장 중 첫 '보건소장' 개방형 직위 지정…전문성 강화로 지역 보건 공백 해소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울산 울주군이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울주군 부서장 중 최초로 울주군보건소장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 공석 발생 시 공모를 통해 적격자를 임용할 방침이다.

오늘(1일) 울주군은 이와 같은 결정을 발표하며, 이는 최근 일부 지역에서 보건소장 지원자를 찾기 어려운 현실과 이에 따른 보건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울산시가 각 구군에 지방공무원법에 따른 개방형 직위 지정을 권고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주군의 이번 선제적 조치는 다른 울산 기초자치단체에서도 보건소장을 개방형 직위로 채용하는 움직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개방형 직위 제도는 공직 사회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이 필요한 직위에 대해 공직 내외부를 불문하고 공개 모집을 통해 가장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다. 울주군은 이러한 제도의 취지에 따라 지역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탁월한 관리 능력을 겸비한 인사를 영입함으로써, 현재 재직 중인 보건소장의 직무 공백 발생 시 지역 보건 정책의 연속성과 질적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개방형 직위 지정에 따라 보건소장은 경력직 공무원 임용 시 지방 과학기술 서기관으로, 임기제 공무원 임용 시 일반임기제(개방형 4호)로 채용된다. 임용되는 보건소장은 지역 보건의료 계획 수립 및 시행, 보건정책 총괄, 보건소 운영·관리, 감염병의 예방·관리 및 진료, 주민 건강 증진 및 영양 관리, 의료인 및 의료기관 지도, 주민 진료 및 건강 진단 등 지역보건법에 따른 보건소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직위의 필수요건으로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 약사 면허 소지자 또는 보건·식품위생·의료기술·의무·약무·간호·보건 진료 등 관련 직렬 공무원이 대상이다. 또한, 공통 능력요건으로 전문가적 능력, 전략적 리더십, 변화관리 능력, 조직관리 능력, 의사전달 및 협상 능력 등이 요구되어, 단순히 전문성을 넘어 복합적인 행정 역량까지 갖춘 인재를 선발하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현재 보건소장이 직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앞으로 공석이 될 경우 개방형 직위로 처음 공모해 뽑을 것"이라며, "이는 지역 주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최적의 인재를 모시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급변하는 보건 환경 속에서 지역사회의 건강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하고, 전문성에 기반한 선제적 보건 정책 추진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주군보건소는 지난 4월에도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을 위해 구급차 운용 상황과 관리 실태를 현장점검하는 등, 주민 밀착형 보건 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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