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에 총 122억원이 투입된 건강증진통합센터가 마침내 문을 열며,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재활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도약시킬 핵심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철원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총 122억원을 들여 건립한 이 센터는 낙후된 지역 재활 인프라를 혁신하고, 군민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건강 관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내일(23일) 준공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운영을 알린다.
그동안 철원 지역 주민들은 재활 치료를 위해 타 지역으로 통원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지역 내 재활 및 건강 증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군은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센터 건립을 결정했다.
갈말읍 문혜리에 자리 잡은 건강증진통합센터는 대지면적 3,013㎡, 연면적 1,495.03㎡의 지상 3층 규모를 자랑한다. 현대적인 건축미를 갖춘 이 시설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설은 1층에 운동실, 성장발달진단운동실, 재활운동실을 배치하여 신체 활동 및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층에는 조리실, 재활치료실, 금연 및 구강보건실이 들어서 영양, 전문 재활 치료, 구강 건강 관리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3층은 교육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실, 영양플러스 상담실로 구성돼 미래지향적인 건강 교육과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뵌다. 특히,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실은 개인 맞춤형 건강 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 첨단 시스템을 갖췄다.
센터는 재활 장비 확대와 더불어 전문인력 3명을 배치하여 군민들에게 체계적인 재활 및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 분산 운영되던 비만, 신체 활동, 금연, 절주, 영양, 아토피 등 통합건강증진사업도 이곳에서 연계 운영되어 효율성을 높였다. 센터 외부에는 포레스트 건강 정원도 함께 조성되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백승민 보건소장은 오늘(22일) 「센터와 포레스트 건강 정원이 군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양질의 의료, 재활, 건강증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철원군 건강증진통합센터는 단순한 재활 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의 전반적인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생활 밀착형 '건강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철원군이 지속적으로 군민 중심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는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사회가 주민 건강을 통해 활력을 되찾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