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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식중독 예방 컨설팅, 손 위생 7.3배 개선 '주목'

고진아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해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된 17곳의 식품 관련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맞춤형 위생 컨설팅에서 조리 종사자 손 위생이 무려 7.3배 개선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식중독 재발 방지에 청신호를 켰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해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됐던 식품접객업소 및 집단급식소 등 17곳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위생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현장 위생 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리 종사자들의 손 씻기 전후 유기물질 오염도가 평균 7.3배 감소하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하여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지난해 강원도 내에서 발생했던 식중독 의심 신고는 지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로, 안전한 외식 및 급식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는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식중독 예방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관련 업소들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했다.

이번 컨설팅은 2026년 5월부터 시작되었으며, 강원특별자치도 보건식품안전과와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미생물과가 긴밀히 협력하여 진행됐다. 보건식품안전과는 식품접객업소 및 집단급식소의 식재료 관리 실태, 조리 공정의 적정성, 시설 및 설비 위생 상태 등 전반적인 위생 실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권고했다. 동시에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미생물과는 더욱 과학적인 접근을 위해 조리 종사자의 손, 칼·도마 등 핵심 조리기구, 급식수 등을 대상으로 유기물질 오염도 및 식중독 관련 위생 지표 미생물 검사를 실시하여 오염원 파악 및 위생 수준 평가를 지원했다.

강원도 식중독 예방 컨설팅, 손 위생 7.3배 개선 '주목'
[사진=연합뉴스]

컨설팅 결과는 고무적이었다. 조리 종사자들의 손 씻기 전후 유기물질 오염도가 평균 7.3배 감소한 것은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이 현장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생 개선 효과를 가져오는지 명확히 보여주는 수치다. 또한, 대장균군 등 위생 지표 미생물 검출률 역시 현저히 감소하여 전반적인 위생 상태가 크게 개선되었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객관적인 데이터는 현장 종사자들이 개인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스스로 인지하고 실천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현장 종사자들의 위생 의식을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개선된 위생 상태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율적인 위생 관리가 정착될 수 있도록 컨설팅 결과를 업소들과 공유하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함께 맞춤형 식중독 예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이번 현장 컨설팅은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한 식품 환경 조성을 위한 지자체의 책임 있는 행보를 보여줬다. 특히 과학적인 검사를 기반으로 한 위생 컨설팅과 그에 따른 괄목할 만한 성과는 다른 지역의 식중독 예방 정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러한 노력을 지속하여 식품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외식 및 급식 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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