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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고령층 맞춤형 독감백신 'GC3114B' 임상 돌입

김수정 기자

GC녹십자가 65세 이상 고령층을 위한 고면역원성 독감백신 후보물질 'GC3114B'의 임상 2/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으며, 급증하는 국내 고령화 사회의 핵심 의료 니즈 충족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승인은 국내 바이오 업계가 고령층의 면역학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백신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고령층은 노화에 따른 면역기능 저하로 인해 일반적인 독감백신을 접종해도 충분한 면역 반응이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 이로 인해 독감 감염 시 중증 이환율 및 사망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GC3114B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일반 표준 용량보다 더 많은 항원을 포함하여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된 백신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고령층은 노화에 따른 면역기능 저하로 백신을 접종해도 충분한 면역 반응이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며, 고면역원성 백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 고면역원성 백신 접종을 우선해서 권장하고 있다」는 점은 GC3114B의 글로벌 표준 부합 가능성을 시사한다.

GC녹십자, 고령층 맞춤형 독감백신 'GC3114B' 임상 돌입
[사진=연합뉴스]

GC녹십자는 2026년 연내 임상 2상 첫 환자 투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임상 3상은 여러 국가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이는 고령화 사회 대응과 더불어 독감백신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의 일환이다. 또한, GC녹십자는 프랑스 백신 개발 기업 오시백스(OssiVacx)와 차세대 독감백신 개발 협력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임상 승인은 GC녹십사의 독감백신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고령층 헬스케어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GC녹십자는 고령화 시대에 필수적인 백신 개발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국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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