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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보건복지부)
▲사진은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깜깜이 감염 사례가 8.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감염경로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4일 브리핑에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깜깜이 감염이 취약계층인 고령자·기저질환자, 의료기관·요양원 같은 데로 전파돼서, 고위험 어르신들의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기도 광주의 행복한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를 시작으로 모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요양보호사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깜깜이 감염을 비롯한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키는 환자 수를 뜻하는 '재생산지수'를 0.5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재생산지수를 낮추기 위해서는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검사받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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