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겨울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10일 6만 명이 조금 넘는 확진자가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41명 늘어 누적 2959만9747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증가하며 전날(1만9106명)의 3.1배 수준으로 늘었지만, 최근 화요일 발표 수치와 비교하면 감소세가 뚜렷했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8만1천39명)보다 2만998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8만7천576명)보다 2만7천535명 각각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87명으로 전날(109명)보다 22명 적다.

이들 중 60.9%(53명)는 중국에서 입국했다. 여기에는 공항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단기체류 외국인 외에도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받은 중국발 내국인, 장기체류 외국인 확진자도 포함된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9954명,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41명이다. 지난 5일 이후 엿새째 500명대다. 

전날 사망자는 44명, 누적 사망자는 3만26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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