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1일]
국산 신약의 새로운 역사를 쓴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2019년 3월 출시 후 약 7년 만인 지난 4월, 누적 원외처방 실적 1조26억원을 기록하며 국산 신약 단일제 최초로 1조원 돌파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대한민국 제30호 신약인 케이캡은 이로써 한국 제약 역사상 전례 없는 판매 성과를 달성하며 'K-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케이캡은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임상 3상에서 기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약물 대비 임상적 우월성을 입증,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왔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2026년 5월 초 미국 소화기학회에서 케이캡의 미란성 식도염 치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며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케이캡의 1조원 돌파는 단순한 매출 성과를 넘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입증한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현재까지 총 43호까지 나온 국산 신약 전체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이며, HK이노엔의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개척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현 기자 (phs@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