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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통합, 호남 최대 간호대학 탄생

고진아 기자

초고령화 시대 지역 보건 산업의 핵심 인재 산실이 될 호남권 최대 규모 간호대학이 마침내 문을 연 가운데, 2026년 06월 02일 교육부 최종 승인을 받은 조선대학교와 조선간호대학교의 통합으로 입학정원 232명 규모의 거대 간호대학이 2027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맞이하며 4년제 대학 기준 전국 3위이자 호남권 1위 규모로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할 혁신적인 보건의료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의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부는 2026년 06월 02일,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와 조선간호대학교(총장 박명희)의 통합을 최종 승인하며 이 같은 청사진을 확정했다. 이번 통합으로 조선대학교 내에는 간호학과 중심의 독립 단과대학인 '간호대학'이 신설된다. 신설 간호대학은 입학정원 232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4년제 대학 기준으로 전국 3위이자 호남권에서는 독보적인 1위 규모로, 국내 보건의료 인재 양성의 주요 거점이 될 전망이다. 신입생은 2027학년도부터 모집하며, 당해 연도인 2026년 2학기 수시모집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통합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 특히 초고령화에 따른 의료 및 돌봄 수요의 폭발적 증가와 지역 보건 산업 확대라는 시대적 요구에 대학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양 대학은 이미 2020년부터 통합 논의를 시작하여 약 5년간의 철저한 준비 기간을 거쳐 숙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는 단순한 학사 행정 통합을 넘어, 미래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조선대 통합, 호남 최대 간호대학 탄생
[사진=연합뉴스]

새롭게 출범하는 간호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교육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간호사 양성을 넘어, 임상 역량과 데이터 기반 판단 능력을 동시에 갖춘 실무형 보건의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복합적인 역량을 갖춘 간호 전문 인력을 배출하여, 디지털 전환 시대의 보건의료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이번 통합에 대해 「조선대의 보건의료 분야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김 총장은 이어 「웰에이징 글로컬대학 전략과 연계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보건의료 인재 양성 모델을 완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명희 조선간호대 총장은 「오랜 숙원이자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라고 소감을 전하며, 「디지털 기반 간호 교육과 지역 사회 연계 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선대학교 통합 간호대학의 출범은 단순한 캠퍼스 규모 확장을 넘어, 초고령화 시대 대한민국 보건의료 시스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교육 모델의 성공적인 안착은 '웰에이징 글로컬대학'이라는 조선대학교의 비전 아래 지역과 세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보건의료 인재 양성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통합 간호대학은 급변하는 의료 패러다임 속에서 지역과 국가의 의료 인프라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미래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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